도문시 석현진 경내에 위치한 고령산은 북고령 중고령 남고령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중 석현진 흥진촌 동북방향에 위치한 중고령이 해발 750메터로 가장 높은 산이다. 4월 25일 랑만의 등산팀은 중고령에 올랐다. 등산 수직높이는 500메터다. 산기슭에서는 민들레가 반겨맞으며 팀원들의 발목을 잡는다. 산중턱에는 무성한 잣나무들이 푸른빛을 선물하며 산의 색채를 더해준다. 산정상을 바라보니 나무 몇그루 보기 힘든데 마치 장백산 정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산정상에 올라서야 그 리유를 알았다. 세찬 바람! 바람의 세례를 만끽하기에는 이곳이 제격인가 싶다. 전설에 따르면 중고령 정상은 해풍 통로라고 하는데 해풍이 너무 세차서 나무가 성장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 세찬 바람속에서도 진달래가 무더기로 피여있으니 그 강인함에 또 한번 감탄이 간다.
'세례'란 중대한 단련과 고험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세례를 받고 이겨내야 더 성장하고 강하고 굳세여진다. 중고령 정상, 바람의 세례를 받으려면 바로 이곳이다 할 정도로 봄날의 꽃바람은 사정을 두지 않는다. 그래도 누구하나 바람에 넘어지거나 날려가지는 않았다. 올 한해의 안전한 산행, 끈끈한 산행을 위한 의지의 고험이고 실력의 가늠이다.
허기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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